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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58 Pro Choc 키캡 사용기탐구생활/키보드 2023. 3. 8. 10:27
나에게 딱 맞는 키보드를 찾아 떠나는 여행 2탄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어떻게 개선해나가야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떤 레이아웃이 나에게 최적인지, MX 키캡이 좋을지 Choc 키캡이 좋을지, 키맵은 어떤게 나에게 적합한지 Lily58을 만들기 전부터 만들어가면서 열심히 알아보면서 공부하고 고민했지만, 만들고 딱 5분 사용해보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갈피가 바로 잡혔다.
역시 쓰기 전에는 나에게 맞는게 무엇인지 알기 어렵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여러 키보드를 눈으로만 비교하지 말고, 반드시 직접 써보시라고 권장한다. 백날봐도 모른다...
Lily58 Pro는 MX 스위치와 Choc 스위치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다.
Choc spacing은 가로x세로가 18x17mm, MX spacing은 19.05×19.05mm (3/4 inch)이다.
MX 스위치에 필요한 공간이 Choc 스위치에 비해 넓다. (키캡 사이즈가 결정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Lily58 Pro에 Choc 스위치, 키캡을 사용하면 뭔가 키캡들이 멀리 떨어져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평소 키보드 키캡들 간의 간격이 거의 없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키캡들이 단지 2mm씩 떨어져있음에도 뭔가 듬성듬성 있는 느낌이다.
Split Keyboard를 시도하는 김에 Choc도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Lily58 Pro에 Choc 스위치, 키캡을 사용해봤는데, 아무래도 Choc을 제대로 써보려면 Choc spacing으로 만들어진 키보드를 사용해봐야하는 것 같다.
이제 레이아웃을 Lily58 Pro에서 조금 변경하고, Choc spacing으로 변경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만들어 써볼 예정이다.
KiCAD로 고치고, PCB 주문하고, 재료 주문하면 또 몇 달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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